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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회 주관으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비롯해 후원자, 자원봉사자, 비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음악세상'을 테마로 진행했다.
경기문화재단 공모사업인 '#장애일상으로의 초대-예술로 나누는 우리의 삶'에 선정돼 진행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애인이 참여하는 많은 예술 동아리를 지원할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류수경 아나운서 진행으로 난타 소리노리, 나눔꽃챔버 오케스트라, 마림바 밴드 등 총 11팀 100여 명 참가자들 공연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오케스트라, 합창, 사물놀이, 댄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공연이 펼쳐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눈을 맞추고 화음을 만들어 내는 무대와 서로 소통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허혜영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시지부장은 "이번 음악회로 발달장애인 예술가, 장애 부모 예술 동아리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향상된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연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장애를 이유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음악회는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음악회'는 올해 14회를 맞는 발달장애 음악인, 동아리들의 음악축제로 발달장애인들은 이 음악회를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고 관객들에게는 감동과 희망을 전하면서 지역 안에서 예술활동가로서의 자립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