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웰다잉 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 20명 배출

기사승인 2022. 11. 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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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교육 인력 확보로 지역 웰다잉 문화 확산에 일조
무안군
무안군 보건소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웰다잉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식을 열었다./제공=무안군
전남 무안군은 최근 보건소 방문보건 전문인력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웰다잉 지도자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운영된 2주간 진행된 웰다잉 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은 인생의 마지막이자 중요한 단계인 죽음을 스스로 준비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교육을 전담할 수 있는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교육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대한웰다잉협회와 연계해 실시됐으며, 지난 17일 수료식에서는 총 30시간을 교육을 이수한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생애주기에 따른 노인에 대한 이해 △갈등해결을 위한 용서와 화해 △죽음 준비교육의 필요성 △자살에 대한 이해와 예방 상담 △지역사회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웰다잉 지도자의 사명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한 A 교육생은 "이번 웰다잉 지도자 양성과정을 교육을 통해 멀게만 느꼈던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며 " 아름다운 웰다잉의 필요성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웰다잉 지도자로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진화 보건소장은 "웰다잉 지도자 양성을 통해 고령사회 성공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죽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죽음에 대한 불안을 완화해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웰다잉 교육과 문화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보건소는 2020년 2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의사를 존중해 치료의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유보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법 제도에 대해 상담과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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