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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특산물박람회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경남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하며 300개 업체, 400부스 정도의 규모다.
이번 박람회에는 거창농특산물협동조합을 비롯한 16개 업체가 참가해 각 부스에서 사과, 사과즙, 오미자청, 잡곡, 꿀, 산양삼, 꽃차, 아로니아 화장품 등 군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 식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아 총 5600만원의 높은 매출을 올렸다.
행사기간 중 동시에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농업회사법인(주)디피엔에스(여주가공품), (주)엉클팜(사과즙), 남부파머스(사과)가 참가해 미국, 캐나다, 홍콩 바이어의 호응을 받으며 67만불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다변화하는 국·내외 시장의 고객 요구에 맞춰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11월 말 미국과 12월 몽골 현지 출장을 통해 관내 우수 농·특산 식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힘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꾸준한 직거래, 박람회 행사 참여 지원을 통해 소비자 직거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