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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DIMC 테라타워는 인공지반 녹화·유지를 위해 통합 물 순환 시스템을 적용하고 옥상 조경에 총 4000㎡의 녹지 조성과 다양한 식물종 식재로 도시·자연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강 DIMC 테라타워에 적용된 통합 물 순환 시스템은 최근 집중호우 발생 빈도 증가로 인한 도시홍수 피해를 저감한다.
옥상조경 포장면 아래 공간을 비워 우수(雨水)를 저장하고, 그 우수를 녹지에 공급해 식생의 생육을 촉진하는 생태시스템을 구축했다. 녹지에 공급되고 남은 우수는 침투시설을 따라 우수저류조에 저장되며 이후 조경 용수 등으로 활용된다.
이는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 강우 등의 상황에서 우수 유출을 지연시키고 우수를 재활용하는 저영향 개발의 실증적 모델을 구현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옥상 조경에는 대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소나무·서양측백·병꽃나무·산철쭉 등 산림청이 선정한 미세먼지 저감 우수종을 식재했다. 산수유·쥐똥나무 등의 식이식물과 벚나무·이팝나무 등의 밀원식물도 식재해 도시에서 보기 힘든 꿀벌이나 호박벌·호랑나비·까치·까마귀 등 다양한 생명체에 휴식처를 제공한다.
다양한 식물 종으로 구성된 옥상 조경의 녹지는 약 68%의 태양열을 감소시키며, 매년 8만6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이나 환경오염 저감 등에 기여하기 위해 인공지반 녹화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만의 독자적인 인공지반 녹화기술 개발에 온힘을 쏟아 지속 가능한 개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 DIMC 테라타워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 지금지구(다산신도시)에 지하 4층~지상 10층 높이로 조성된 대형 지식산업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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