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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공단 에콜리안 거창은 2017년부터 자선골프행사를 통해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시기에는 개최를 못하다가 올해 다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을 임시휴장하고 입장료와 카트대여를 무료로 운영하는 대신 성금 모금함을 설치해 참가자 전원이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총 23개 팀, 100여 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가조면에 위치한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은 2016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거창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친환경 대중 골프장으로 국민들의 여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누구나 골프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공 스포츠 복지시설이다.
김정은 에콜리안 거창골프장 지사장은 "거창군 청소년들의 장학금 마련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으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액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거창군의 학생들을 위해 흔쾌히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으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