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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와 함께하는 서브컬처 화제작 ‘무기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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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2. 11. 09. 15:42

지난 10월 27일 따끈따끈한 신작 모바일게임 '무기미도'가 출시됐다.

아이스노게임즈가 선보인 무기미도는 독특한 콘셉트와 파격적인 전략 요소로 출시 전 글로벌 사전등록자 200만 명이 기다린 서브컬처 게임이다.

무기미도는 디펜스와 RPG(역할 수행 게임)가 결합된 복합장르로 범죄도시 '디스시티'에서 플레이어는 수감자들을 관리하는 위기관리국 신임 국장이 된다.
신임 국장은 교도소에 수감된 특수 능력을 가진 미소녀 수감자들과 함께 괴물들을 상대로 싸우게 된다. 수감자들은 등급에 따라 S, A, B로 나뉘고, 직업에 따라 탱커, 원거리 딜러, 근접, 마법사 등으로 구분된다. 

전투를 진행하면 각 캐릭터에 스킬 게이지가 채워져 특별한 스킬 사용이 가능하다.

각 수감자에 따라 아군의 방어력 상승, 더욱 강력한 공격, 체력 회복 등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높은 등급의 수감자만 선택하기 보다, 서로 좋은 시너지를 주는 조합이 중요하다.
대부분 디펜스 게임은 처음 캐릭터를 배치하고 나면 그 자리를 벗어나기 힘든 반면, 무기미도는 게임 진행 중 정해진 횟수에 따라 플레이어가 유리한 방향으로 수감자들을 이동시길 수 있기 때문에 밀려오는 적들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선두에서 공격 중인 수감자의 체력이 떨어질 때 후방으로 위치를 변경해 체력 회복 능력을 사용하거나, 강력한 스킬 공격을 하는 등 전략적인 요소로 플레이 가능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뽑기는 '소환'이 '체포'라는 표현으로 수감자들을 획득할 수 있다. 다른 게임에서 들을 수 있는 영웅, 전설 같은 캐릭터가 아닌 체포한 미소녀 수감자들을 아군으로 만들어 함께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처음 10회 체포는 S등급의 수감자를 무조건 확정으로 받을 수 있다. 그중 오픈 초반이기는 하지만 현 기준으로 녹스, 랭클리, 하멜이 티어표, 등급표로는 제일 좋다고 평가받고 있다. 후방에서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며 희소성이 있고 높은 힐량으로 인한 안정성을 보장한다.

무기미도에는 심문이라는 콘텐츠가 있다. 게임 속 미소녀들은 모두 범죄자들로 잡혀들어온 이유가 있을 터. 플레이어는 스테이지 클리어를 통해 단서를 획득, 심문을 통해 수감자들의 감춰진 다양한 이야기와 비밀 사연들을 듣게 된다. 
심문은 특정 캐릭터만 가능하며, 범죄자들과 함께하는 전투 후 새로운 이야기를 파헤치며 수감자들의 사연이 더 극적으로 느껴지게 된다.

스테이지를 나아가는 스토리 난이도는 다소 높은 편이다. 수감자의 공격 범위를 이해하고 체력을 확인하며 이동시키는 등 전투 조작에 신중을 가하지 않다면 클리어할 수 없는 스테이지가 있다. 

스토리 진행이 힘들다고 느낄 때 필요한 것은 수감자의 성장이다. 기본적으로 레벨업을 통해 공격력, 체력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레벨 상한의 해방을 하는 랭크업, 등급업을 사용해 스킬 레벨도 상승시킬 수 있다.
이 밖에 같은 수감자를 획득한 후 한계 돌파가 가능한데, 2가지 특성 중 유리한 특성을 골라 선택을 하는 전략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무기미도는 다양한 캐릭터 수집 요소가 첨가된 매력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또한 배치를 통해 국장을 끝까지 지키는 전략적인 전투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 몰입도가 높다. 특히 매우 아름다운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는 수감자들의 매혹적인 일러스트와 대사로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수감자 각자 감춰진 사연으로 향후 스토리의 기대감을 준다.

생각보다 게임 초반 난이도가 높고, 취향을 많이 타는 장르로 플레이어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하지만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감동을, 새로운 스토리와 재미를 찾고 있던 유저들에게 적지 않은 신선함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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