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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광천김 축제는 김 할인판매, 나만의 김밥 만들기, 김구이 체험 등 참여행사와 전국 여자 장사씨름대회, 요리연구가 홍성란씨의 요리 시연 등 볼거리를 진행한다.
광천 김은 40여개 국에서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로 서해 청정바다의 1등 원료를 사용해 맛뿐만 아니라 풍부한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을 포함해 건강식품으로 탁월함도 갖추고 있다.
광천지역은 예부터 재래 김과 광천토굴새우젓 등 수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산업이 발달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홍성군의 수산물 수출 실적 중 '광천김'은 9600만 달러를 달성해 마른김 전국 1위, 조미김 전국 2위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광천읍에는 김 제조업체 34개로 이 중 14개 업체가 수출하고 있다.
군은 광천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 수산식품 개발과 수출지원, 품질향상 등 지원사업에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고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원초 보관용 공동 기반 시설(냉동창고)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천수만에서 김 양식 어장 복원 시험연구어업에 성공하며 1985년 이후 사라진 천수만 김 양식에 첫발을 내디뎌 광천김 원초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고장의 자랑인 광천김 축제를 통해 광천의 옛 상권엔 활력과 지역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달 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데 이어 광천읍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