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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4일 유한회사 해림수산, 베트남 미그룹과 완도 수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해림수산 차영심 대표, 베트남 미그룹 딘민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베트남에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하고 베트남에서 완도 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그룹은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에서 최고급 대형 해산물 레스토랑을 다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에서 전복, 굴, 광어 등 10억원 규모의 수산물을 수입했다.
지난 9월 20일에는 해림수산과 베트남 미그룹은 2023년도에 200만달러 상당의 완도 전복과 광어를 공급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우철 군수는 "베트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완도 수산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