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안전관리로 청송 사과 매력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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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청송군에 따르면 제16회 청송사과축제는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란 주제로 당초 오는 2~6일 개최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9~13일로 미뤄졌다..
군은 안전관리를 강화해 청송읍 월막리 현비암 앞 용전천에서 오는 9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송을 '청정 관광도시'로 부각시키고, 용전천 현비암 주변 야간 경관조성사업을 축제에 연계한다. 또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군은 오는 6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청송사과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 4종(청송퀴즈,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을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인다. 또 기존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축하공연과 청송 군민상 시상식, 명예군민 위촉식. 시니어 한마당,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이성우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 연기 결정은 "국가적 슬픔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니 축제를 기다린 국민들과 축제 준비에 힘써주신 관계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축제 개최 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3년 만에 새롭게 개최되는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차별성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더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