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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탁한 감홍사과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육성한 우리 품종으로 다른사과 품종에 비해 가격이 2배 수준인 데도 찾는 소비자가 많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은 문경의 대표 특산물이다.
박성오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정성을 다해 키운 감홍사과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웃들에게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 회원들의 따듯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날 기탁받은 사과 180박스를 기탁자의 뜻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