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주민의 숙원인 식수난 완전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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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외달도 선착장에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외달도에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 600여명 305세대가 가뭄이나 계절에 따라 식수난을 겪어왔다.
박 시장은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온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모두 해소돼 기쁘다"면서 "수도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섬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식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외달도의 수돗물 공급은 시의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18년부터 총사업비 185억원(국비 127억원, 도시 11억원, 시비 47억원)을 투입해 북항~장좌도~율도~달리도~외달도 구간(14.8㎞)에 상수관로를 매설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장좌도·율도·달리도에 이어 외달도까지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지역내 도서 주민의 숙원인 식수난은 완전히 해소됐다. 또 목포시는 전남 최초로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외달도까지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가 완성되면서 물 걱정이 사라져 섬 지역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