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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이다. 전세계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2022년에는 오프라인 시상식을 재개한다.
2022년 AACA에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4개 타이틀이 노미네이트됐고, 12월 초 시상식을 통해서 결과가 공개된다. '갯마을 차차차'(Best Direction)의 유제원 감독, '스물다섯 스물하나'(Best Drama Series), '우리들의 블루스'(Best ScreenPlay)의 노희경 작가, '유미의 세포들 시즌 1, 2'(Best Original Programme by a streamer/OTT)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Best Direction 부문의 '갯마을 차차차' 유제원 감독은 '하이바이, 마마!', '오 나의 귀신님', '고교 처세왕' 등 다양한 장르를 섬세한 연출로 표현하며 수 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바 있다. '갯마을 차차차'에서도 아름다운 바닷마을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와 마을사람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Best Drama Series 부문에 이름을 올린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 로맨스로 올해 초 전세계 시청자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사랑의 불시착'으로 Best Drama Series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다음으로 Best ScreenPlay 부문에는 '우리들의 블루스'의 노희경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진정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2020년 동일한 카테고리에서 '방법'의 연상호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마지막으로 Best Original Programme by a streamer/OTT 부문에서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1과 2가 노미네이트됐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국내 최초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성공적인 결합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웹툰 원작 드라마로 극찬을 받았다.
AACA에 노미네이트 된 '갯마을 차차차',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는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유미의 세포들'은 티빙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필리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들의 수 많은 작품들과 경쟁을 펼칠 AACA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에서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