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문경시 등에 따르면 20~30개가 넘는 무면허 업체들의 편법 운영으로 인근 시·군보다 적게는 1~2만원에서 많게는 2~3만원을 더 지불중이라고 주민들 대다수가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상적인 사업자들은 농가 일손 부담을 덜어주고 유휴인력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농작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단체 상해보험 가입이나 출퇴근 차량 지원, 안전 교육 등 구직자 후생 복지를 지원해 영농 현장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수급하고 있다.
그러나 무면허 업체들은 세금을 포탈하고 구직자 후생 복지를 위한 지원을 하지 않아, 인근 시·군 및 구미·안동에서 많은 외국인 근로인력들이 들어와 작업을 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과수 농가와 벼 생산 농가들의 본격적인 농번기에 농촌지역에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불법 사업자들의 철저한 단속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일자리를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합법으로 인력 사업자와 문경시를 통해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