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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영천시에 따르면 보건소는 망정주공2단지 아파트를 암 예방 실천 타운으로 지정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암 검진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영천시의 암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경북 평균보다 높다. 이에 비해 암 검진 수검 률은 평균치보다 낮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사회적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과 홍보로 암 예방 인식 고취 등 암 검진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국 종합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암 예방 실천 타운으로 지정한 망정주공2단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터 중심 암 예방 실천타운 만들기' 운동 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 8회에 걸쳐 운영한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의 자발적 검진 유도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과 신체활동·식습관, 치매 예방 교육 등을 여러 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망정주공2단지 아파트를 암 예방 실천 타운으로 운영한 후 점차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암 예방과 건강증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