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은 지역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안산시의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지난달 26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안산시문화상은 △학술 허선영 △예술 성정선 △교육 임운영 △지역사회개발 정병만 △체육 박희수, 최용신봉사상 양옥을 선정했다.
안산시문화상 학술 부문 수상자인 허선영 교수(51)는 현재 안산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로 '18세기 예술사와 안산의 콘텐츠 개발-단원15학사와 김홍도를 중심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안산시 역사문화와 생태관광 연구'를 수행하는 등 지역 학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예술 부문 성정선 안산연극협회 前 지부장(68)은 30여 년 동안 안산에서 다양한 연극작품에 참여하고 지역 예술인을 양성해왔으며, 대표로 역임하고 있는 '극단 예지촌'이 올해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본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연극 예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 후배 연극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임운영씨(54)는 현재 경일관광고등학교 교사로 前 안산시 학생부장 협의회장을 역임하며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선도하고 청소년 정책 제안 및 청소년 교육활동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안산의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사회개발부문 수상자인 정병만씨(48)는 (재)안산희망재단의 부이사장을 역임하며 지속적인 후원활동과 경계선 지적기능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그룹홈을 설립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체육부문 수상자는 안산시태권도협회장 박희수씨(61)로 우수선수 발굴 및 지도육성에 헌신해 안산의 태권도 선수들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체육발전에 공헌했다.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안산시여성자치대학 총동문회장 양옥씨(61)는 지역 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지난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기부 물품 전달, 세탁봉사 등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우수한 인재들에 대한 추천이 늘어나 안산시 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분들을 찾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