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전남 지체장애인’ 22시군 1000여명 한마당 열려

기사승인 2022. 10. 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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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통한 건강 결집
전남 지역 현역 정치인들 일정 겹쳐 불참
전남 지체장애인
전남 지체장애인 1000여명의 가족이 지난달 30일 강진 체육관에 모인 가운데 관계자들이 개막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명남기자
전남 지체장애인 1000여명의 가족이 지난달 30일 강진 체육관에서 모였다.

스포츠를 통한 건강증진 도모하고 생활체육 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전남 강진 제2체육관과 인근 체육시설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이날 본 경기에 앞서 개막식에 지역에서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군의장과 군의원, 최선국·최정훈·차영수 전남도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기철 전남 지체장애인협회장은"이번 제1회 체육대회위해 지역22시군 지회와 함께 자체적으로 예산을 마련해 어렵게 개최하게 됐다"면서 " 처음 개최하다보니 준비 상황무엇보다 열악함에도 해낼 수 있다는 자긍심을 얻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체육대회는 무엇보다 튼튼한 건강한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그리고 회원 상호 화합과 단결, 친목을 도모해 장애인 복지를 선도하는데도 목적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전남도 당정협의회 일정과 겹쳤다는 이유로 한사람도 참리를 함께 하지 않아 이를 두고 일부 참석 장애인 가족들은 장애인에 대한 홀대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전남 지체장애인단체로는 최초 치러진 장애인한마당에 격려와 희망을 불어넣어줘야 하는 정치인들의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정도를 가름하는 이날 체육 행사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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