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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홍성군에 따르면 올해 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신도시 주변 축사 4곳은 상반기에 철거를 완료했으며 축사 6곳에 대해 이전을 위한 보상 절차와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8년부터 현재까지 7개 축산농가의 이전폐업을 완료했으며 무허가 가축분뇨배출시설 정비, 무인악취포집기 운영 등 지속적인 악취 저감 대응으로 2016년 241건에 달했던 축산악취 민원이 올해는 7건에 그쳤다.
지난달에는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통한 환경권 향상 정책으로 대형폐기물 모바일 간편신고 결재 서비스 '빼기'가 본격 도입했다.
빼기는 대형폐기물 배출 때 사진 한 장으로 신고부터 결제, 수거까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에 최적화된 이 서비스는 기존의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는 방법과는 달리 결제 후 생성되는 배출 번호를 폐기물에 적으면 수거업체에서 등록된 사진을 확인 후 폐기물을 수거한다.
아울러 노인, 여성 가구 등을 위해 무거운 폐기물을 운반해주는 '내려드림' 서비스와 중고가구를 협력업체에서 매입해주는 중고가구 매입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군은 공중화장실의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고 불법 촬영 범죄를 막기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 무료대여도 지난달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대여 서비스 확대를 위해 총 8대의 탐지 장비를 비축했다.
홍성군민이면 누구나 언제든지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대여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친절한 사용 방법 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 소음공해 감소를 위해 공사장 소음의 지속적인 데이터를 관리하는 소음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하고 공중화장실 여성 편의용품 무료 제공, 음식물 악취 저감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적환장 개선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유철식 군 환경과장은 "환경정책의 기본바탕은 주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상생 생태계 구축"이라며 "군민의 불편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주민 편의형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