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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 쌀은 현재 전 세계 130여개 대형마트를 운영 중인 H-MART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H-MART는 미국 내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이다.
군은 지난 6월과 8월 희창물산을 통해 총 200톤 쌀을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했으며 이는 지난해 미국과 영국에 49톤을 수출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10월 초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예천 쌀 40톤이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며 이어서 햅쌀 100톤이 미국 LA, 캐나다 밴쿠버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예천 쌀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풍국미곡처리장 전경식 사장은 "쌀 가격이 하락한 어려운 시기에 예천 쌀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권석진 농정과장은 "기존 주 수출국인 동남아를 벗어나 미국, 캐나다 등지로 수출 시장을 넓혀 왔다"며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