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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부문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자에게 시민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남원 최고영예의 상이다.
문화장 김병종씨는 남원시 송동면 신평리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와 문학인으로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역임하면서 꾸준한 재능과 작품기부 활동을 통해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장 장진섭씨는 1997년 2월부터 남원시 체육회 부회장으로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제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와 도민체전 같은 체육인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원활한 대회 운영에 솔선수범의 자세로 헌신봉사하여 체육인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많은 기여했다.
효행장 양현수씨는 지난 2016년에 모친의 루게릭병 발병 소식을 알고, 어머니의 악화되어 가는 병세를 두고 볼 수 없어 기꺼이 직장을 정리하고 어머니의 간병을 시작했다.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긍정적 삶의 태도로 진정한 효를 실천하여 많은 시민에게 귀감이 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봉사장 이미숙씨는 2002년부터 인월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시작하여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특히, 의용소방활동 전개를 통한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많은 헌신봉사의 실천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산업노동장 임승규씨는 남원시춘향골농협조합장을 역임하면서 남원시 원예산업 육성과 유통 활성화와 특히 통합마케팅조직의 규모화와 실현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 남원시 조합공동법인의 얼천억 판매기록이라는 결실을 이루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애향장 박진균씨는 기백건설 대표와 재경수지향우회를 역임하며 기업인이자 남원인으로서 물심양면 고향을 위해 봉하하여 왔다. 특히,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으로 '남원 알리미'를 자처하며, 고향의 각종 행사 및 재난 재해에도 솔선수범해 고향민의 귀감은 물론 향우들의 자긍심 고취와 고향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10월 개최될 제30회 흥부제 기념행사 시 각 부문 수상자들을 초청하여 남원시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