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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문경 오미자 축제 폐막…사흘간 6만명 관람·5억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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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기자

승인 : 2022. 09. 19. 08:20



3년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경북 문경시의 '2022 문경 오미자 축제'가 18일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3년 공백이 무색하게 6만여 관광객을 불러모아 단시간에 문경 오미자 브랜드를 대단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오미자 판매 수익도 5억원(40톤)에 달하는 등 위축된 농산물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동안 오미자의 본산지인 동로면 일원에서 개최된 행사는 신현국 문경시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정동원과 남승민, 최석준, 주미, 윤태화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명품 무대로 시민들과 관광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주최 측은 오미자 전시홍보관과 미각체험관을 마련해 문경 오미자의 유래와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음식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9% 이상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문경 오미자를 판매하고 오미자청 만들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부스는 몰려드는 인파로 문경 오미자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오미자 레크레이션과 오미자 룰렛, 오미자 바람개비 만들기 등을 통해 축제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덕재 추진위원장은 "문경 오미자 축제는 그동안 전통성 있는 특산물 축제로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얻어왔으나,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미해 잠재고객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태풍 등 궂은 날씨로 아쉬움도 남지만 전국에서 찾아준 관광객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품질,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전국 일등 문경 오미자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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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오미자 축제가 18일 막을 내렸다./제공=문경시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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