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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회의실에서 공직자와 정책자문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세로 군수 주재로 '2023년 업무구상 보고회'를 갖고 190건의 신규업무와 222건의 보완·발전 업무 등 총 412건의 주요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에 나선다.
이번 업무구상 보고회는 내년도 군정발전을 이끌 주요 사업들에 대한 실천적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동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새정부 국정과제와 정책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선8기 새로운 시대로의 대전환을 이끌 핵심과제 발굴과 전략 마련에 나서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력 도모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중·장기적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SOC 사업 등 신산업 육성에도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지역의 활력 제고와 군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효율적 재정 운용'을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으로 정하고 △지역의 활력 제고 △따뜻하고 든든한 태안 조성 △재정운영의 선택과 집중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내년도 신규시책은 △태안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태안군 균형발전 사업 추진 △태안형 청년친화도시 기반 구축 △해양치유서비스 인프라 확장 △서울대학교 교육연수원 유치 △드론·UAM 산업 전초기지 육성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설치 △'어르신 지원' 사회보장제도 신설 등이다.
또 △굴포운하 역사문화공원 추진 △근흥면 실내체육관 건립 △고령 농업인 종합건강검진 지원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서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지원 △어업인 복지회관 건립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천수만 생태문화 순환도로 개설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보완·발전시책으로는 △해양치유센터 건립 및 운영기반 마련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확대 및 자립 지원 △어르신 돌봄센터 건립 △사신들의 바다순례길 조성 △안면 상상도서관 및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 SOC 사업 △어촌·어항 활성화 △6쪽마늘 명품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사회 3대 위기(저출산·고령화·양극화) 심화와 코로나19 등 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쓰고 농·수산업과 서비스업 등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주요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업무구상 보고회를 통해 민선8기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세대의 삶까지 풍요롭게 하는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정책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전 공직자가 지역 발전을 주도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군민 가까이서 현장행정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