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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제31회 해보면민의 날·제23회 꽃무릇 큰잔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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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22. 09. 18. 10:39

"'꽃무릇! 다시 붉게 물들다'를 주제로 18일까지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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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업 꽃무릇큰잔치추진위원장이 17일 '제23회 꽃무릇 큰잔치'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 = 함평군
전남 함평군은 '제31회 해보면민의 날·제23회 꽃무릇 큰 잔치'가 '꽃무릇! 다시 붉게 물들다'를 주제로 해보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17일 개막됐다고 다음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엔 이개호 국회의원,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의장·박문서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모정환 전남도의회의원, 오민수 함평군번영회장, 김영주 함평축협장, 이광우 함평군산림조합장, 천성섭 함평농협장·지역조합장, 군민 등 5000여 명이 함께 했다.

17일에는 해보면민 화합한마당(명랑운동회, 윤놀이대회), 면민장기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26개리 면민노래자랑, 프롤로그, 노래발자국), Bestar 콘서트(리틀싸이, 남여혼성 그룹)가 펼쳐졌다.

마지막날인 18일에는 축하공연(밸리댄스 등)과 국악가요(국악명칭 3인), 7080 주권기 추억의 라이브, 꽃무릇가요제 본선, 폐막식이 열린다.
이개호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용천사 꽃무릇은 전국 최대 군락지이면서 전국에서 제일 먼저 꽃무릇 축제가 시작된 곳이 함평이다"며 "해보면민의 날은 꽃무릇 축제와 함께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아름다운 꽃무릇에 취하면서 오손도손 화합하고 단합하는 축제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익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해보면민께서 꽃무릇 축제를 주관하셨는데 이제는 군에서 주관해 큰 축제로 승격시켜야 한다"며 "용천사를 문화재로 지정·고시하고 행정이 주도적으로 개발해서 함평의 자랑거리 문화유산으로 만들겠다"면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용천사의 기를 흠뻑받고 가셔서 건강하시고 번창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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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석 해보면장이 17일 '제31회 해보면민의 날 및 제23회 꽃무릇 큰잔치' 개막식에서 환영사를하고 있다./제공 = 함평군
오호석 해보면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 최대규모의 꽃무릇이 자연 그대로 아름답게 보전돼 대한민국 자연보호 100경 중 48경을 선정된 이곳 용천사 꽃무릇공원에서 제31회 면민의 날과 제23회 꽃무릇 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자리에 함께해 주신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업 꽃무릇큰잔치추진위원장은 "이 자리는 해보면민이 주인공이다"며 "오늘 하루는 모든 시름을 잊고 아름다운 이곳 용천사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마음껏 즐기시고 이웃과 화합하여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십시다"면서 "관광객 여러분들께서도 용천사 꽃무릇을 마음껏 느끼시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보면 용천사 주변에 위치한 꽃무릇 공원은 아름답고 선명한 빛깔의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국내 최대의 꽃무릇 자생군락지로서 홍색치마를 두른 듯한 장관을 연출하여 대한민국 자연보호 100경 중 48경에 선정됐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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