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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자매 철강도시 포항시 ‘복구인력’ 지원...자원봉사단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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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9. 12. 09:26

10여개 봉사단체 회원 대송면 일원 지원
정인화 광양시장 담화문, '인력과 장비 등 지원 최선' 다
자매도시 포항에 태풍 피해 복구 인력·물자 지원 4
전남 광양시는 8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양수기 11대, 1천만 원 상당의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우선 지원했다. /제공=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강풍과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복구 인력과 물자 지원에 들어간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복구가 한창인 포항시에 지난 7일 양수기 8대를 시작으로 8일 양수기 11대, 생수 2만병, 컵라면 200박스등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 인력 50여 명을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 13일 현지에 투입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8일 담화문을 통해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으신 포항시민과 이재민 여러분, 포항제철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태풍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포항제철소의 정상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광양시는 인력과 장비 등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고 포항제철소 또한, 조속한 정상 가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광양시민 모두는 염원하고 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광양제철소의 경우 포항제철소의 침수로 정상적인 조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생산물량 확대 생산에 들어가는 한편, 정비인력을 파견해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는 포항시와 1997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체육 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2017년 지진피해 성금과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매실청 기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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