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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0일 ‘경기도서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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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2. 09. 12. 08:54

도서관 고유 기능에 전시·문화·체험·교육기능을 접목한 지식경영시대
연 면적 2만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총사업비 1100억여 원 투입, 2024년 12월 완공
투시도
경기도립 도서관 투시도
경기도 최초의 도립 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4년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착공에 들어간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30일 김동연 도지사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서관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하며, 연 면적 2만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한다.

도비 80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0억여원을 투입하며, 2024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2018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지난 4년 동안 토지매입, 설계공모, 도서관 명칭 선정, 인허가, 건립공사 입찰 등의 사전절차를 진행했다.

경기도서관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경기도의 비전과 지식을 집대성한다는 의미로 두루마리 형상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서관으로 건축에 태양광 패널과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반영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착공식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하는 한편, 전시, 체험, 교육의 차별화와 경기도서관 4대 핵심콘텐츠(경기학·평화의 장·미래발전·인문학)를 통해 지식경영 시대를 선도할 광역 대표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화진 도 평생교육국장은 "최초 도립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은 도내 모든 도서관이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31개 시·군의 도민께서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대 전자도서관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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