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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민의 상은 우수한 연구·창작과 의욕적인 애향활동 등을 통해 향토문화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지역주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며 복지증진을 위해 일하는 시민 등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시는 교육학술, 문화예술, 체육진흥, 사회봉사, 지역경제, 청소년·청년 등 모두 6개 부문에 거쳐 대상자를 공모해 지난 1일 제39회 천안 시민의 상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교육학술 부문 최승우 전 천성중학교 교감 △문화예술 부문 장성균 천안향토문화연구회 연구위원 △사회봉사 부문 장규용 영성기공 대표 △지역경제 부문 강승구 케이원전자 대표 △청소년·청년 부문 윤여숭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장 등이다.
최승우씨(92)는 평생 학생을 가르친 교육자로서 세계 잼버리대회, 노인대학, 한국예절교육협회,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활발히 교육봉사 펼쳐 교육학술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천안의 향토사학자 장성균씨(72)는 천안의 역사 발굴과 역사성을 홍보하고 기록하는 데에 앞장서 왔으며 시인으로 등단 후 한국문인협회천안지부장 역임과 개인저서 15권 발행, 관련 논문 40여 편 발표 등 천안의 향토역사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장규용씨(69)는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연구와 홍보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사랑의 김장담그기, 을지훈련 연습 위문품 전달사업, 농촌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해 수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그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전국중소기업융합회중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케이원전자를 매출 500억 원 기업으로 성장시킨 지역경제 부문 수상자 강승구씨(70)는 천안 지역경제 발전에 큰 공을 세웠으며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 코로나 시국에 3000만 원 상당 마스크 기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윤여숭씨(48)는 청소년지도사로서 22년간 청소년 교육을 위해 헌신했고 특히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천안시청소년수련관 팀장을 거쳐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장으로 재직하며 국가 청소년 정책을 천안시로 확대하는 데에 크게 공헌했다.
여러 활동을 통해 청소년 역량증진에 앞장서 온 공을 인정받아 청소년·청년부문에서 상을 받게 됐다.
체육진흥 부문에서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대상자가 없었다.
제39회 천안 시민의 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흥타령춤축제 개막식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