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화솔루션, 미국 중심 생산능력 확대…목표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906010003078

글자크기

닫기

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9. 06. 08:07

하나증권은 6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미국 중심의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태양광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력난 해소 목적의 유럽 태양광 설치 수요도 급증 중"이라며 "지난해 유럽의 설치량은 27GW, 올해 전망치는 당초 30GW에서 최근 39GW 후반까지 상향 조정 중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영국의 가정용 루프탑 태양광 설치량은 106MW까지 대폭 확대됐는데 이는 작년 연간 설치량과 맞먹는 규모"라며 "현재 속도라면 올해 설치량은 보조금이 존재했던 2016년 설치량인 140MW를 넘어설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한화솔루션도 미국에 2조4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폴리실리콘부터 셀·모듈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는 물론 모듈 생산능력(Capa) 확장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태양광 설치 수요 강세와 미국 중심의 생산능력(Capa) 확대와 수직계열화, 폴리실리콘·웨이퍼 등 원가 부담 경감은 태양광 실적의 추가 개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3년 태양광 실적 추정치를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약 4000억원으로 추정하나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시 추가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아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