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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 동법 시행령 제23조(양성평등주간행사)에 근거해 매년 9월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식전 행사로 XIT 4인조 보컬 그룹의 공연에 이어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 등의 1부 기념식을 열고, 2부 식후 행사로 알베르토와 기욤이 출연해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캐나다의 양성평등에 대한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다음날은 유앤아이센터 야외부스(풋살구장 앞)에 행사 부스가 마련되어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여성 주간으로 시작돼 2015년 양성평등주간으로 바뀌었으며 올해 27번째를 맞는다. 그러나 세계경제포럼이 올해 발표한 '2022년 세계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 격차 지수는 전체 147개국 중 99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김경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느끼고 있는 성 격차는 이제는 여성 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성과 여성은 모두 섬세할 수도 강할 수도 있다"며 "오늘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우리 사회가 이제 '남자다움·여성다움'에서 벗어나 '나 다운'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는 포용이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