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석전대제에는 지역의 유림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창향교에서는 초헌관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 김종윤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 박광덕 상주시의원이 제향하고 상주향교에서는 초헌관에 이쌍구 상주향교 원로, 아헌관에 박찬선 낙동강 문학관장, 종헌관에 정재훈 ㈜동아쏘시오 대표이사가 제향했다.
석전대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석전(釋奠)이란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린다(奠)는 예식에서 유래됐다. 전국 향교에서는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해오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인의예지를 행하는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다음 세대로 잘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