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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영주차장 개방’ 등 추석 특별교통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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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근 기자

승인 : 2022. 08. 31. 11:08

시, 오는 9일~12일까지 시민·관광객 교통 불편 최소화 위해 특별교통대책 마련
교통대책상황실 비상근무, 공영주차장 6곳 무료 개방, 이지콜·마을버스 정상 운영
전주시 청사
전주시 청사
전북 전주시가 추석 연휴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종합경기장 등 6곳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교통약자와 교통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특별교통수단도 운영한다.

시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 △종합경기장(9~11일, 638면) △동물원(9~11일, 828면) △노송천(9~10일, 70면) △한옥노상(9~10일, 70면) △삼천2동(10일, 194면) △서신동(10일, 131면) 등 6곳의 공영주차장을 개방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각각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교통 관련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비상근무에 나선다.

전주시 교통정보센터도 교통흐름관찰용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차량 이동상황을 파악하고 교통 정체지역의 탄력적 신호 운영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완산·덕진구청의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은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정체 가능성이 높은 상습 위반 지역과 횡단보도,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안전과 밀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다만 전통시장과 소규모 상가 주변 지역에 대해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을 정상 가동한다. 장애인 콜택시 이지콜의 경우 주·야간 상관없이 24시간 운영되며, 벽지·오지 주민들을 위한 마을버스 '바로온'도 14대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에 앞서 주요 간선도로와 보조 간선도로, 이면도로의 노후화되고 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시설물 파손 및 노후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보수·복구할 예정이다.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간이정류소 10곳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 등 방역점검에도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이용 가능한 공공주차장 정보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포털인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포털, 카카오맵, 네이버맵 등을 통해 통합 제공된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기나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각자 살기 바쁜 현대사회 속에 가족들이 만나 편하게 쉴 수 있는 명절마저 집단감염의 위험기로 인식된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프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해 주시고,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법규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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