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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시·도의원, 한국관광공사, 경북도를 비롯한 12개 컨소시엄사 등 유관기관·단체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마트 관광도시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관광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있고 편리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관광 첨단화 기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 문체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난 6월 경북도·한국관광공사와 3자 협약을 시작으로 총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중심으로 ICT기술 기반의 스마트관광 5대 요소인 △스마트경험(콘텐츠) △스마트편의(예약·결제) △스마트서비스(다국어, 여행정보) △스마트모빌리티(관광교통) △스마트플랫폼(관광데이터)를 구현해 소비자 관점의 매력적인 관광지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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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와 의미를 브랜딩한 AR도슨트(증강현실 전시물 설명)와 오디오 가이드, 게이미피케이션(관심 유도를 위해 게임요소 접목)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공간 여행자 라운지에서는 디지털사이니지(스크린 활용 움직이고 소리 나는 옥외광고)와 짐 보관 서비스 연계, 여행정보 공유와 커뮤니티 공간 등의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시는 이달 본격 개발 착수를 시작으로 내년 초 시범운영과 홍보를 거쳐 3월 중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지구를 시작으로 중심상권, 읍성권역, 남산·불국사권과 8개 국립공원과 해양권역 등 시 전역으로 스마트 관광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주 시장은 "문화관광의 전략적 자산들을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에 접목해 경주시가 글로벌 스마트관광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구축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