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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한 원도심 집값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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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8. 29. 10:24

'더샵 신부센트라' 투시도
천안 '더샵 신부센트라' 투시도/제공 = 포스코건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한 원도심이 집값 강세를 보이고있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두정지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천안신부'는 전용면적 84.98㎡가 지난달 5억원(4층)에 거래됐다. 이는 2020년 7월 거래된 3억7500만원(4층)보다 1억25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신두정지구 일대는 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해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고 있는 신흥 주거지다.

새 아파트에도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신흥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일대에서 2020년 2월 공급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전용면적 84.97㎡ 분양권이 올해 1월 8억1980만원(10층)에 거래됐다. 분양 당시 가격이 6억5200만원이었던것과 비교하면 1억678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원도심의 가장 큰 장점은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대부분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편리한 교통망과 쇼핑, 문화시설, 학군까지 우수한 경우가 많다. 원도심 개발로 주거시설과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되면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편의성과 미래가치 두가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신흥 주거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전국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원래 살던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기존의 수요층과 미래가치를 보고 새롭게 이주하려는 수요층이 혼합돼 시장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이들 지역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 하반기에도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원도심에 신규분양이 공급을 앞두고있다.

포스코건설은 9월 충남 천안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 84㎡, 101㎡, 150㎡ 7개 타입 구성에 총 5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두정지구는 두정동과 신부동 사이 핵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 교육, 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브랜드 아파트들이 밀집한 신흥주거지로 변화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해당 단지는 신두정지구 내에서도 맨 앞자리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으로 삼성SDI,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등 핵심 산업단지가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예상되며, 우수한 교육여건 및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사업지 바로 앞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와 북일여고, 신부초가 위치해 있고, 1호선 두정역과 천안IC 인근 천안고속터미널 및 천안종합터미널과 가까워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 마트와 쇼핑몰 이용까지 편리하다.

DL이앤씨는 9월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 주촌 더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와 바로 인접해 약 4300여 가구 공급이 예정된 주촌선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무계와 삼계를 잇는 58번 국도가 개통 예정 중에 있으며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4월 개통 예정으로 단지 인근 장유역에서 부전역까지 20~25분 정도면 도달 가능해 부산 출·퇴근도 가능해진다.

효성중공업은 9월 경기 안성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2개 블록 12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가 위치하는 공도읍은 안성과 평택을 잇는 입지로 두 지역의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평택 소사, 용죽, 현촌지구 등의 주거지 조성과 인프라 확충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향후 주거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스타필드 안성,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쇼핑시설 이용이 쉽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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