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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아리랑대축제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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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22. 08. 28. 10:52

수도권·광역시 여행사, 여행업 기자단, 인플루언서 대상
20220826-밀양아리랑대축제 연계 상품 개발 팸투어
26일 밀양 관광상품 팸투어에 참가한 여행사·언론사 등 관계자들이 영남루 앞에서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이틀간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는 사전답사 여행을 뜻하는 말로 관광지나 여행상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 여행업체, 기자, 블로거 등을 초청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팸투어는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밀양의 가을테마 여행 상품 그리고 '영남알프스 관광매력도시 밀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도권· 광역시 여행사뿐만 아니라 미디어 파급력이 큰 언론사와 인플루언서 등 총 20명을 초청했다.

투어 첫날에는 밀양만의 특색이 있는 영남루와 밀양아리랑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미리미동국과 의열기념공원을 방문하고, '아리랑의 선율, 희망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밀양아리랑대축제 현장을 둘러봤다.
또 밀양 사대부의 맛, 밀양 전통 떡인 '밀양부편'을 맛보고 야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를 방문하여 재미난 스토리와 함께 아름다운 별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가을테마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SNS 인기여행지 톱 11과 전국 비대면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위양지'와 '사명대사 유적지', 세계 최대 와불로 유명한 '영산정사', '표충비' 방문 후 밀양의 대표 음식인 '밀양돼지국밥'을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족·연인과의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트윈터널'과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만어사'를 방문하며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한 참여자는 "밀양은 얼음골, 표충사 등 자연문화 환경으로 유명한 줄 알았는데 의외로 흥미로운 관광인프라가 많아 놀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밀양관광의 진면목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밀양아리랑대축제뿐 아니라 가을여행으로 이어지는 더욱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돼 많은 관광객들이 밀양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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