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문체부 생활체육 관련 공모 4건 선정 쾌거

나노국가산단 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건립 지원 공모 선정, 국비 30억원 확보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 3건 선정, 국비 13억2000만원 확보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 주변 공공체육시설 전경/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2023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사업'과 '2023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나노국가산단 내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실내체육관, 헬스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스포츠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생활권 내 근거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다.

시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향후 나노국가산단 내 함께 조성될 청년행복주택, 청년센터 등의 시설과 연계해 청년인구의 유입과 정착에 필요한 정주여건 조성 및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서도 밀양 테니스장 개보수와 삼문 풋살장 개보수, 밀양종합운동장 개보수 사업 등 총 3건의 사업이 선정돼 국비 13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앞으로 체육센터 건립 및 운영 과정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체육활동에 불편함이 없고 쾌적한 체육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