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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일자리 박람회는 광역자치단체별 특화 직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지방 일자리 업무 유대 관계 강화를 위해 열리며,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울경 지방중소벤처기업청·BNK 부산은행이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 11월 비대면으로 처음 열렸고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내년에는 울산, 2024년에는 경남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시 150개 사, 울산시 60개 사, 경상남도 80개 사 등 총 290개 사가 참여해 2400여 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전면 비대면으로 박람회가 진행됐고, 올해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개최된다.
우선, 온라인 박람회는 22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주요 행사로는 △기업 채용관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지역 우수기업 설명회 등이 있다.
구직자는 누리집에 게재된 채용정보를 바탕으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 면접에 참여할 수 있고, 화상 취업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3B홀)에서는 대면 박람회가 열린다. 구직자와 기업 채용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서 면접을 볼 수 있고, 특별관·일반관 등을 통해 주요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관에서는 타로를 활용한 진로상담, 퍼스널컬러 1대1 진단 및 이미지 컨설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고 기업들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채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이 시기에, 신산업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지역의 발전이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새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진정한 지역 주도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