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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5~6월 이른 더위로 상반기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면서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여름이 길어져 기온이 높아지는 아열대 기후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름철 전력수급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군은 전력공급 대책 마련을 제시하고 고질적인 여름철 전력수급에 대한 일상 속 대처방법 홍보로 에너지 절약생활을 통한 전력수급 문제 해결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탄소를 줄이는 여름생활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에어컨 설정 온도 2℃ 높이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친환경교통수단을 이용해 여름휴가 보내기 △휴가지의 산림, 해양환경 보호하기 등의 실천행동이 있다.
특히,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처음부터 낮은 온도와 강한바람으로 설정해 온도를 빨리 낮춘 다음 적정온도로 올려 유지하는 것이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며 에어컨 실내 적정온도는 26~28℃다.
TV 셋톱박스 전원을 끄거나 전기밥솥의 전원코드를 뽑아 대기전력을 줄이는 것도 탄소배출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는 가급적 근거리로 잡고 대중교통이나 카풀, 친환경교통 수단을 이용해 차량이동으로 인한 탄소발생을 줄일 수 있다.
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군민 한분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여름철 전력난도 극복하고 온실가스 발생도 줄일 수 있다"며 "나부터 실천하는 탄탄한 여름생활 캠페인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