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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인공지능(AI) 방역로봇 활용 ‘민원실 방역’ 상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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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8. 16. 09:37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며 플라즈마 방출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을 설치
전남 장성군이 군청 민원실에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을 활용해 민원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설치된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으로 민원실 곳곳을 이동하며 '플라즈마'를 방출한다. 플라즈마는 이온, 양성자, 전자 같은 전하를 띤 입자들이 기체처럼 섞여 있는 형태를 말한다.

플라즈마에서 발생하는 오존을 저농도로 활용하면 바이러스나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박멸할 수 있다. 탁월한 살균력을 지녔으면서도 인체에는 무해해 의료현장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주민 김모 씨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돼 그간 민원실 방문을 망설였는데, 방역로봇 덕분에 안심하고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방역로봇이 민원인은 물론, 담당 공무원의 건강까지도 안전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역로봇이 가동되지만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방역수칙은 계속 지켜야 하며,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한편, 장성군은 최근 민원실 내부 정비를 통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을 마쳤다. 올해 하반기에는 양질의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직자 친절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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