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공예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20인의 결과물 전시
'규방공예 입문과정 2기'는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명성황후(조선 제26대 왕인 고종의 비)를 기념하기 위해 2017년 여주시가 설립한 공립박물관인 명성황후기념관의 성인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 20인이 참여하여 규방공예의 기초 바느질부터 이를 활용한 작품들을 제작하며 전통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규방공예 소품이 전시된다. 자신의 소망을 적은 쪽지를 작품에 넣고 제작해 바느질의 정성과 의미를 더한 색동노리개, 다기보, 바늘방석, 약낭, 도장주머니까지 수강생들이 10주 동안 공들여 완성한 결과물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
재단 관계자는 "한 장의 천이 다양한 규방공예 작품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통해 기술과 예술이 하나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수강생 20명의 정성과 예술성이 농축된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