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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2Q 영업익, 전년 比 61.5% 오른 235억원…매출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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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기자

승인 : 2022. 08. 10. 09:41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4% 오른 8149억원
B2B 식자재 유통 성장 및 휴게소 사업 회복
베이커리, 푸드 매출 전년 比 27%,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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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CI. /제공=SPC삼립
SPC삼립이 모든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매출 8000억을 돌파했다.

SPC삼립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8149억원, 235억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14%, 61.5% 상승한 수치다.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휴게소 사업과 B2B(기업간거래) 식자재 유통 사업이 회복세를 탄 영향으로 풀이된다.

휴게소 사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가장 규모가 큰 가평휴게소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유통 부문 매출은 4772억원으로,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SPC삼립의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은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베이커리와 푸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17% 증가해 각각 2040억원, 20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포켓몬빵과 브레디크 등 다양한 신제품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SPC삼립은 지난 2월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베이커리 '포켓몬빵'을 출시하며 전국적인 유행을 만들었다. SPC에 따르면 그간 판매된 포켓몬빵은 7000만 봉에 달한다.

수출 사업도 성장세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30% 성장했다. 최대 수출 국가인 미국 매출은 60%까지 늘었다. 이들은 삼립호빵과 약과, 하이면 등을 대표 수출 브랜드로 적극 육성해 진출국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견조한 베이커리와 푸드 실적을 바탕으로 유통 사업 부분의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휴게소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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