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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개막한 화랑대기는 전국 학교·클럽 1만 2000여명의 유소년 꿈나무들이 출전해 경주축구공원을 비롯한 9개 구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올해 대회는 1·2차로 나눠 경기가 치러지며 1차 대회는 지난 3일 시작해 8일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무사히 마쳤다. 1차에만 전국 학교·클럽에서 278팀(U12-117, U11-83, U10-78)이 참가해 825경기를 치렀다.
2차 대회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며, 1차 대회보다 많은 전국 학교·클럽 315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치를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지난 8일 알천 1구장에서 열린 '경주화랑FC'의 홈경기를 직접 찾아 뜨겁게 응원하며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주 시장은 "경주화랑FC 유소년 선수들은 오늘 홈팬들에게 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며 "경주화랑FC는 경주시민은 물론 주변 도시 유소년 축구팬들에게 항상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경주화랑FC의 아름다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경주화랑 FC의 도전에 경주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당부했다.
주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학부모·관람객을 환영하며 남은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선수들이 성적보다는 경험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격려를 부탁했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11일부터 치러지는 2차 대회의 준비를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대회 준비를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I-리그 대회도 앞두고 있어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