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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황금은어축제 성료...다채로운 행사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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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2. 08. 02. 08:18

풍성한 먹거리로 참가자들 오감 만족
황금은어축제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찾은 피서객들이 황금은어 반두잡이를 하며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제공=영덕군
경북 영덕군 오십천 둔치에서 지난달 29~31일 열린 '2022년 영덕황금은어축제'가 피서객과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2일 영덕군에 따르면 '다시 On 영덕, On몸으로 즐기자'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하는 대면 축제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인파로 행사장 일대가 가득 찼다.

이번 행사는 최병일 영덕황금은어축제 추진위원장의 개막선포로 시작돼 축하무대와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황금은어 반두잡이, 은어 숯불구이, 가족 물놀이, 은어 인형·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영덕 우수 지역특산물 특판, 프리마켓과 푸드트럭 등의 풍성한 먹거리로 참가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군과 추진위는 이번 축제의 성공을 위해 대표 프로그램인 영덕황금은어 반두잡이의 체험장을 확장하고 다량의 은어를 공급해 '물 반, 고기 반'으로 참가자들이 맑고 차가운 오십천에 발을 담그고 어렵지 않게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무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도록 대형 그늘막과 차광막을 설치해 행사장 곳곳에 쉼터와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가족 물놀이 체험장 내 워터슬라이드, 패들보드 등의 놀이기구를 추가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물놀이 체험을 제공했다.

군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그램 참가자 중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물놀이 시설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한 건의 사고 없이 축제를 무사히 매조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과 한여름의 무더위가 영덕팔경 중 으뜸인 오십천의 맑고 시원한 하천에 쓸려 날아가셨길 바란다"며 "영덕황금은어축제가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부각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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