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준공식은 화성수원안산수라청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남양농협, 서화성농협, 반월농협, 수원농협)이 주관했으며 정명근 화성시장과 여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커팅식과 버튼시동식 등의 행사를 열었다.
화성시는 2019년 9월 농림부 주관의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시공사를 정하고 사업에 착공해 남양읍 남양로 119-32번지 일원(부지 29714㎡ 건축면적 7569㎡)에 미곡종합처리장을 조성했다.
담당 부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64억원을 투입했으며 시간당 5톤의 정곡 생산과 13720톤의 저장능력, 4000톤의 저온저장능력, 12000톤의 가공능력을 갖췄다.
이날 준공한 미곡종합처리장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와 건조저장시설을 갖춰 화성시에 생산·유통 거점 RPC를 설치하는 한편 지역 내 생산 쌀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유지를 통한 수확기 벼 판로를 확보해 유통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 내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예전에 '밥'이 우리 삶에 중요한 문제였던 때가 있었으나 지금은 쌀 소비량 감소와 가격하락을 고민하고 있다"며 "남양읍에 조성된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쌀의 품질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농업인 여러분의 시름도 덜고, 시민들의 밥상에 맛있는 밥을 올려 더욱 살맛나는 화성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