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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열기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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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22. 07. 26. 13:31

전국 대표 행사 공동 개최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 감동과 미소로 무더위 잊어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성황
밀양공연예술축제 '쉐프' 공연이 밀양아리나 성벽극장 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다./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폭염을 무색하게 하는 연극공연축제 열기로 가득하다. 지난 8일 함께 막을 올린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이하 대한민국연극제)과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이하 공연예술축제)가 성황리에 계속되고 있어서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앞서 치러진 14개 본선 경연의 수준 높은 공연과 28회의 다채로운 야외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공연예술의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 지역대표 극단들의 본선경연과 네트워킹 페스티벌, 명품단막희곡전 등으로 구성된 이번 연극제는 앞으로 2개의 본선 경연과 네트워킹 페스티벌 4회, 경남융복합협업축제 2회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지난 22~2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는 연극박물관 및 연극아카데미 유치를 위한 포럼이 개최돼 연극인, 문화예술전문가, 교수 등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극도시 밀양이 가진 인적·지리적·문화적 강점을 살펴보고 지향할 점이 무엇인지 고찰해 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연극제의 질적 수준을 한껏 높였다.
밀양공연예술축제는 개막작인 배우 김수로 출연의 '돌아온다'가 시민과 관람객의 열화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으며, 이후 성벽극장의 모든 공연이 전석 매진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젊은 연극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차세대연출가전, 대학극전 등 경연행사를 마쳤으며 '당신이 좋아', '지구를 구해줘' 등 우수 초청공연 또한 매진되어 성공적인 행사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축제기간 동안 연극을 더욱 사랑해주시고 문화시민으로서의 격조 높은 관람문화를 보여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두 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국 최고의 연극도시 밀양의 명성과 위상을 굳건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폐막식은 오는 29일 저녁 8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개최된다.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폐막식은 다음날 오후 2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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