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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각 특성화고 취업부장교사 4명과 시 일자리정책팀장, 주무관, 수행기관인 일드림센터장과 담당자가 모여 올해 진행 중인 사업의 추진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위한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지난해 9월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4개 학교로 확대했다. 시 취업지원관은 부천 소재 특성화고 4개교(부천공고, 경기경영고, 경기국제통상고, 부천정보산업고)에서 취업교육과 상담, 면접동행, 선도기업발굴 등 학생들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취업지원관은 학생들과 친밀감을 높이며 각자 전문성을 살려 학생 개개인 맞춤 지도와 적극적 홍보 등으로 취업률 향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부사관 출신 한 취업지원관은 지난해 학생 2명을 육군 부사관으로 합격시켰고 올해는 7명이 1차 체력 검정까지 합격한 상태다.
취업지원관은 모두 신중년( 초고령 시대에 맞게 경력을 활용하여 인생 2~3모작을 준비하는 50~70대로서, 은퇴자나 고령자 같은 단어와 달리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으로 시는 교육 수준이 높고 직장생활 경험이 있는 이들을 채용해 문제해결과 의사소통 경험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사회서비스로 연결하는'신중년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잡-프로보노(Job Pro bono : 라틴어 Pro bono publico(공익을 위하여)에서 유래, 전문적인 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 △특성화고 취업지원관 △부천 일지매 △찾아가는 기업지원단 '氣up'(기업) 등 사업에 신중년을 채용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문제점과 사례, 정보 등을 공유해 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우리 부천은 인력이 자원이다. 특히, 풍부한 경험이 있는 신중년은 우리 시의 소중한 자산으로 이들이 경험을 살려 지역에서 충분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