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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날(매년 8월8일)'은 섬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올해 3회째를 맞아 행정안전부 주최, 전북도와 군산시 주관으로 행사를 펼치며, 8일 GSCO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시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섬에 대한 주제관, 정책관, 홍보 전시관이 GSCO와 선유도 부대행사장에서 7일간 상시 운영되고, 고군산군도 섬들을 직접 관광·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쉽고 편하게 즐기고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브레이브걸스, 진성 등이 출연하는 기념식 축하공연과 인기 케이팝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특별 생방송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유도에서 펼쳐지는 불꽃,드론쇼는 고군산군도를 찾은 방문객들에서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섬발전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은 국제학술대회, 청년자문단 아카데미, 주한대사 초청행사 등 학술행사와 섬주민이 함께하는 우수사례 발표회 등 섬 관계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섬주민들이 노래 솜씨를 뽐내는 섬가왕대전(12일), 어린이들을 위한 동요대회와 그림그리기 대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섬 향토음식을 매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각 섬지역의 특산품을 홍보하고,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제3회 섬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섬으로 위로받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같은 기간에 펼쳐지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8월12일~15일)과 함께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일에는 섬의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군산 출신 유명 연예인인 김수미와 박명수, 인기 유투버인 쯔양과 리랑까지 총 4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섬의날 행사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