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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여름철 고령자·만성질환자 심뇌혈관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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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기자

승인 : 2022. 07. 19. 11:05

경남 합천군은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자·만성질환자의 건강 관리에 주력한다고 219일 밝혔다.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겨울철만큼이나 더운 여름철에도 건강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혈액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이 생성되기 쉽고 열을 발산하기 위해 말초 혈관이 확장되면서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더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운동강도를 10~30% 낮게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갑자기 냉수를 끼얹는 등 급격한 체온 변화는 심장이나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군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건강 상담실 운영, 합병증 검사 쿠폰 발행, 혈압/혈당계 대여, 교육·운동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방문간호 사업과 연계해 내소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 및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군 보건 관계자는 "여름철 심뇌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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