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역대책은 도와 박람회조직위, 감염병관리지원단, 보령시가 합동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감염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 △의료 △응급 3개 분야에서 마련했다.
방역 분야는 행사장 손소독제 비치, 실내외 마스크 착용 점검 강화 및 실내 음료 취식 자제를 권고하는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각 전시관 입구에는 비대면 발열체크기를 설치했으며, 유증상자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람회장은 전문소독업체가 주기적 전면 소독을 실시하고 화장실이나 샤워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수시로 소독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1m 이상 거리를 둘 수 있도록 현장 관리직원을 배치하고 실내 전시관도 4㎡당 1명 이하를 유지한다.
직원들도 주2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며, 관람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했다.
의료 분야는 임시선별진료소 뿐만 아니라 행사장 인근에 진단-검사-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며, 사전에 확보해 놓은 먹는 치료제는 부족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한다.
응급 분야는 박람회장 내 현장응급진료소와 행사장 인근 임해보건진료소를 운영해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박람회조직위, 감염병관리지원단, 보령시와 힘을 합쳐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한 머드축제를 위해 마지막 날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