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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세무사 제도’는 사회공헌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익활동에 관심이 많은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로 영세 사업자, 농어민, 저소득 주민 등 세무사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제4기 포항시 마을세무사’ 위촉식을 통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어렵고 힘든 소상공인, 농어민 등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세무사 총 10명을 ‘포항시 마을세무사’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2023년 12월까지 포항시 소상공인, 농어민, 저소득 주민을 위한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을세무사의 무료 세무 상담은 국세와 지방세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상담은 전화나 팩스로 신청해 비대면 상담을 할 수 있다.
더욱 상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마을 세무사와 시간·장소를 정해 개별적으로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세금 신고서 작성 및 신고대행은 제외된다.
상담 가능한 마을세무사는 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포항시청 납세자보호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 구청 세무 과와 읍면동에 비치된 홍보물에서도 안내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소상공인, 농어민 분들이 세금문제로 인해 고통을 받을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세무사들이 나서서 무료로 재능 기부를 해줘 매우 감사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 ‘포항시 마을세무사’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