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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전북 김관영호, 첫 추경예산 편성…민생경제 최우선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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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근 기자

승인 : 2022. 07. 07. 11:25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 31개 사업 281억원 반영
시군 체육시설 확대 지원으로 도민건강 증진 등 일상회복 지원(700억원 규모)
교육협치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대학, 교육청 협력사업 추
김관영
민선8기 전라북도 김관영호는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비상대책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첫 추경으로 1조 2212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여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7일 밝혔다./제공 = 전북도
민선8기 전라북도 김관영호는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비상대책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첫 추경으로 1조 2212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여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급격한 유가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도내 농어민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 지원 등 민생경제 비상대책 분야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민선 8기 첫 번째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을 통해 본예산 9조 1005억원 대비 1조 2,212억원(13.4%↑)이 증가해 2022년도 전라북도 예산 총규모는 10조 3217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추경은 크게 4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민생경제 비상 대책과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지원 극복에 3696억원을 투입한다.

또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격리·입원자에 대해 생활지원비 1207억원을 편성하고, 격리입원 및 재택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632억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민선 8기 도정 제1의 목표인 도민경제 부흥을 위해 산업경제 및 일자리 창출 분야에 406억원을 편성 지원한다.

2023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지원하기 위해 600여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시 취업장려금을 2개월간 6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또 현대중공업 협력사가 신중년(40~69세)을 고용할 경우 월 7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여 재가동 초기 협력사의 고용부담을 완화하고, 신중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친환경·미래차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새만금 지역내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총 440억원 규모로 2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금번 추경에는 62억원을 투입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코로나 이후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도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898억원을 편성 지원한다.

전북을 농생명산업의 수도로 정립하기 위해, 5대 농업혁신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하여 스마트 그린바이오 허브로 도약을 준비한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중앙공모를 통해 미생물 특화 지식산업화센터 설계비 6억원을 확보하여 ’24년까지 순창에 건립을 추진한다.

아울러 위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도민 건강생활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도비 700억원(시군당 50억원씩)을 투입하여 시군 체육시설 확대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하여 공공임대 주택건립 등 총 23건에 564억원을 편성하여 농어촌, 도서지역 등 소멸위기지역에 부족한 인프라 구축 및 체류인구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석유,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민생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인수위 단계부터 민생경제 비상대책을 고심해왔다”며 “고통을 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지원대책을 마련하고자 신속한 추경 준비를 지시하여 민생경제 비상대책, 코로나19 일상회복 프로그램 등 새로운 전북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준비했다“며, 도의회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금번 추경예산안은 8일 도의회에 제출되며, 제39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정운영 방향 및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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