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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감탄(탄소)하는 예천, 나부터 실천해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탄소중립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7월은 가정에서 음식 포장시 다회용기 사용하기, 장바구니 이용하고 비닐 사용 줄이기와 직장에서는 종이컵 대신 개인용 컵 사용하기, 행사 또는 회의 시 1회용 종이컵 및 PET병 제공하지 않기를 선정했다.
배달 음식 주문할 때 1회용 수저·포크를 받지 않도록 옵션을 설정하고 가정에서 다회용기를 들고 가서 음식을 포장해오면 연간 1.1kg 이산화탄소가 감소 된다.
특히 우리나라 연간 1인당 비닐봉투 사용량은 410장 정도로 전체 211억장에 달하는데 예천군 인구 5만5500명이 1일 1장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연간 7만3000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한 사람이 종이컵 대신 개인용 컵을 사용하면 연간 3.5kg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군은 사무공간 특성상 많이 소비하는 종이컵 사용량부터 줄여나가고 행사나 회의할 때 1회용 종이컵 또는 PET병 제공하지 않기 등을 관내 공공기관에 협조 요청했다.
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편리한 삶을 위해 과도하게 자원을 사용하는 습관에서 탄소중립 생활로 바꿔나가는 것이 다소 힘들기는 하겠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생활 속에서 과제를 실천해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