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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 차관은 ‘경북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현장 점검을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등 규제자유특구 실증현장을 둘러보고,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며 특구사업자를 격려했다. 이어 특구사업자와 기업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배터리 규제에 대한 현안을 청취하고 규제 해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차관은 “규제 혁신을 통해 배터리 신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며, “정부에서 정책을 수립할 때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조 차관을 맞이한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지역의 산업지도를 새로 그려나가고 있는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배터리 혁신기업을 지방에 유치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건의했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면서 신규 고용 창출, 블루밸리 국가 산단 분양 등 배터리산업을 혁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현재 포항시는 환경부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유치, 산업부고 안전 보급형 배터리 상용화 지원사업 선정 등 실증 인프라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